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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대출조건만 잘 비교해도 이자 부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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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 빚 1,360조 시대, 이제 대출 이자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재테크가 됐습니다.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법,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할 수 없는 대출이라면 조금이라도 이자가 저렴한 곳을 찾는 게 우선입니다.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 들어가면 대출 종류와 적용 금리, 거래 조건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파인'에서 적당한 상품을 2∼3개 정도 고른 뒤 직접 은행에 상담하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사 주거래 은행에 임직원 특별우대금리가 있는지도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대출받을 은행과 '집중 거래'를 하는 것도 금리를 낮추는 팁입니다.

[윤희상 / KB국민은행 과장 : 월급 통장을 저희 은행으로 옮기시고 신용카드, 예금, 적금, 펀드, 신탁 상품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집중적으로 해 주시는 고객인 경우 보다 나은 금리 우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거래 은행을 통일하고 거래 실적을 합산하면 대출 이자 뿐 아니라 각종 수수료 혜택까지 더 많이 챙길 수 있습니다.

대출받을 당시보다 소득과 재산이 늘었다면 당당히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 등 소득 상황이 개선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와 상호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 대출도 금리 인하 요구권 대상입니다.

[이호진 / 금감원 금융혁신국 팀장 : 은행에 비해서 제2금융권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좀 높은 편인데요. 그래서 금리 인하 요구권의 혜택이 제2금융권이 훨씬 더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저축은행만 놓고 볼 때는 3.82%p의 인하혜택을…]

여유 자금이 생겼다면 대출금 일부라도 먼저 갚는 것도 이자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줄어드는 이자와 수수료 액수를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YTN 박영진[yj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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