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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게인TV]'아이해' 민진웅♥이미도, 이 정도면 '환장'의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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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능력없는 장남 민진웅, 과거일에 대해 반성보다 정소민 탓만 하는 김유주는 시청자 속을 뒤집어 놓는 '환장'의 커플이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이윤석(김영철 분)의 각별한 애정을 받는 안중희(이준 분)를 질투하는 변준영(민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변준영은 이윤석을 도와 안중희의 조공 도시락을 쌌다. 촬영 스태프의 몫까지 두둑하게 준비한 조공 도시락을 그 양이 어마어마했다. 변준영은 촬영장에 도시락 배달을 갔고, 화려한 안중희의 배우 생활을 보곤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나영실(김해숙 분)은 집으로 돌아온 변준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자 고민이 있냐고 물어봤다. 그제야 변준영은 안중희한테만 애정을 쏟는 이윤석에 대한 서러움을 털어놨다. 나영실은 “아들 오늘 도시락 싸느라고 많이 힘들었구나”라며 위로했고, 변준영은 그것 때문이 아니라고 답했다.

변준영은 자신이 장남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충분히 안다며 자조했다. 이어 “안중희 정말 멋있고 폼 나더라. 아버지가 자랑스러워 할만 해요 내가 아버지였어도 나보다는 안중희가 훨씬 좋았겠다. 나도 다 알고 다 내가 모자라고 그런 거 다 아는데요. 그래도 엄마 저도 아버지가 안중희 보는 것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눈빛 아버지한테 한 번 받아봤으면 좋겠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이윤석은 아침을 미국식으로 준비했고 변준영은 김유주(이미도 분)가 위가 안 좋아 밀가루를 못 먹는다며 따로 백반을 준비했다. 김유주는 생선 가시를 못 발라서 잘 안 먹는데 변준영이 가시를 발라주면 가시가 안 걸린다면서 웃었다. 둘의 모습에 변혜영(이유리 분)과 변라영(류화영 분)은 “아하하하하”라며 의미를 담은 웃음을 터트렸다.

출근 전 안중희는 구두 사이즈를 잘못 챙긴 김유주를 나무랐다. 안중희가 떠난 뒤 김유주는 변미영에게 이게 다 과거사를 밝힌 네 탓이라며 흥분했고, 변미영은 그렇게 생각하면 안중희 앞에서 말하지 왜 지금 말하냐고 반박했다. 김유주는 부들부들 거리다 결국 한 수 접고 물러섰다.

한편 변혜영과 차정환(류수영 분)은 서로 ‘결혼 인턴제’에 합의했고, 인턴제인 사실을 숨긴 채 양가에 결혼 선언을 했다. 이에 오복녀(송옥숙 분)와 나영실은 결사 반대로 응해 파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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