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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상] 트럼프 대통령 악수의 비밀? 아베와 마크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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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는 '외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악수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트럼프의 '악수 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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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평소 악수를 '외교'로 사용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악수 외교'가 주목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깨끗한 손 집착자"를 자처할 정도로 악수를 하지 않았다. 허핑턴포스트는 트럼프가 모든 사람이 만진다는 이유로 엘리베이터 1층 버튼도 누리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 트럼프가 악수를 하는 것은 일종의 '외교'로 비친다. 특히, 그의 악수가 독특해 더욱 눈길을 끈다. 상대방과 악수를 한 후 자기 쪽으로 사람을 끌어 당긴다. 트럼프의 악수를 상대방을 '제압'하는 행위의 일종으로 해석하는 분석가들이 적지않다.

트럼프와 악수 시간은 곧 '외교'가 얼마나 잘됐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그와 길게 악수를 한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임을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눈에 띄게 악수한 사람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월 정상회담에서 19초 동안 트럼프와 악수했다. 트럼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손등을 쓰다듬을 정도로 일본과 외교에 크게 만족했다. 당황해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표정은 덤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을 당황하게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6일(한국 시각) 벨기에 브뤼셀 미국 대사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마크롱 대통령은 그의 손을 놓지 않고 6초 동안 계속 악수했다. 당황해 하는 트럼프의 표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AP 통신은 이를 두고 "트럼프가 적수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6월 말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과연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외교'가 우리나라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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