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8일 경기는 신재영이 나갈 차례다. 하지만 신재영은 엔트리에 빠져있다.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전(7이닝 5실점)과 23일 NC 다이노스전(2이닝 6실점)에서 부진했다. 2군에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조치다.
앤디 밴 헤켄도 아직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넥센은 밴 헤켄의 복귀시기를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어깨 상태가 이상이 없는 데다 퓨처스리그에서 점검을 해야 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성민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빈자리를 메울 카드는 고심 끝에 김성민으로 낙점했다. 김성민은 지난 18일 김택형과 맞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김성민은 이적 후 한 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했다. 지난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올해 KBO리그 10경기(1홀드 평균자책점 6.17)에 나갔지만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28일 삼성전은 김성민의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에 대해 “SK 시절에도 선발투수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 75구까지 던졌다”라며 깜짝 카드는 아니라고 했다.
김성민이 계속 선발진에 남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밴 헤켄, 신재영의 복귀와 맞물려 보직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28일 경기에 외국인투수 페트릭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21일 대전 한화전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윤성환이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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