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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영화 '아바타' 그대로 재현한 놀이동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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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불리는 SF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생생하게 구현한 테마파크가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에 문을 연다.

중앙일보

27일(현지시간) 문여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관객들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판도라' 행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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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말에 문여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는 디즈니와 영화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 투자한 놀이동산이다.

'판도라'에는 영화 '아바타' 속 배경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판도라'는 '아바타'에서 나온 행성 이름이기도 하다. 영화 속 익룡 '이크란'이 날아다니고 영화 속 토착민 '나비족' 전사들과 함께 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놀이기구('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나비강의 여정')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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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문여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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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공중에 떠있는 바위섬, 어둠 속에서도 스스로 빛을 내뿜는 식물, 신비로운 생명체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디즈니는 "현존하는 최고의 기술이 모두 집약된 곳"이라며 "관람객들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론 감독도 "1995년 내가 생각했던 세계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다니 놀랍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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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문여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관객들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판도라' 행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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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테마파크의 입장권은 99달러(약 11만원)부터 시작한다. 개장 첫 주에는 성수기로 분류돼 119달러(약 13만3000원)로 오른다. 2일 이용권은 199달러(약 22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올랜도는 '테마파크의 수도'라고 불리는 곳이다. 약 400만평 가량의 부지에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디즈니 헐리우드 스튜디오', '디즈니 애니멀 킹덤' 등의 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파크뿐 아니라 관련 숙소와 리조트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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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문여는 '판도라: 더 월드 오브 아바타'의 모습. 관객들은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판도라' 행성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진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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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봉한 헐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는 에너지 고갈 문제 등으로 먼 행성 '판도라'에 도착한 인간들이 토착민인 나비족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영상미로 '3D 스크린의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27억달러(약 2조9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도 133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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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봉한 헐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달 "총 4편의 아바타 후속 시리즈를 제작하는 여정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총 4편의 아바타 시리즈 각본을 완료한 카메론 감독은 올해 가을부터 속편 촬영에 들어간다.

카메론 감독은 날짜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르면 관객들은 2020년 12월18일, 2021년 12월17일, 2024년 12월20일, 2025년 12월19일에 아바타 2~5편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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