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프로야구] 거인의 진격…롯데, 양현종의 KIA 누르고 ‘4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거인의 진격이 시작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KIA타이거즈를 누르고 4연승 행진에 나섰다.

롯데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서 8-2로 이겼다. 거둔 롯데는 4연승으로 시즌 전적 24승22패가 됐다. 반면 KIA는 3연승을 마감했다. 물론 31승17패로 선두는 지켰다.

이날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KIA가 한수위라는 평가가 많았다. 선발도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롯데는 1승5패로 골칫거리인 닉 애디튼이 선발이었다. 이대호와 강민호도 휴식차원에서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3회초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상호가 우중간 3루타를 쳤고, 후속 신본기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손쉽게 득점했다. 이어진 4회초에 추가점이 나왔다. 전준우의 우전안타, 최준석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박헌도가 양현종에게 풀카운트서 6구 째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롯데는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도 롯데는 1점 더 달아났다. KIA에 5회말 1점 실점했지만 6회초 다시 3점을 추가하며 8-1로 승기를 굳혔다. KIA는 9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매일경제

이대호 강민호가 없어도 된다. 롯데가 박헌도의 쐐기홈런포에 힘입어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의 경기는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홈팀 넥센이 18-3으로 삼성을 눌렀다. 넥센의 18득점은 2017 시즌 한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이날 넥센 선발로 나선 한현희는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마산에서는 홈팀 NC가 한화에 5-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