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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프로야구] '박헌도 3점포' 롯데, 선두 KIA 잡고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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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뉴스1 DB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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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무너뜨리고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6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롯데는 24승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던 KIA는 홈에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은 31승17패.

롯데 선발 애디튼은 7⅓이닝동안 단 2피안타 2볼넷에 7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한국무대에 온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승(5패)째를 거뒀다.

롯데 박헌도는 상대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4회초 3점홈런을 터뜨려 팀의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간판 타자 이대호가 담 증세로 2경기 연속 결장했음에도 손아섭, 전준우, 신본기 등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양현종 공략에 성공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패(7승)째를 안았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두산전(4⅔이닝 6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양현종을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회초 선두 김상호의 3루타에 이어 신본기의 적시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도 양현종을 두들겼다. 전준우와 최준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헌도가 7구 접전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연결해 4-0으로 벌렸다. 5회초에도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1

5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서 다시 양현종을 공략했다. 선두 박헌도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신본기가 바뀐 투수 한승혁에게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찬스에서는 김사훈의 희생플라이와 김동한의 적시타를 묶어 8-1까지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애디튼은 KIA의 강타선을 상대로 8회 1아웃까지 단 4명의 주자만을 내보내는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9회 투입된 김유영이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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