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와 타이 이루며 통산 최다 안타 공동 2위
LG 트윈스 박용택.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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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 박용택(38)이 개인통산 2100안타의 대업을 일궜다.
박용택은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앞서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던 박용택은 이날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98안타를 기록 중이던 박용택은 이로써 개인통산 2100안타를 채우게 됐다.
2100안타는 KBO리그 사상 2명밖에 기록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앞서 양준혁(2318안타)과 장성호(2100안타)가 이 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2100안타로 은퇴한 장성호와 동률을 이루며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1회초 2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태훈에게 중전안타를 때려낸 박용택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기어이 대기록을 일궜다. 박용택은 6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김태훈을 상대로 2볼을 골라낸 뒤 3구째 공을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 2100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2000안타를 달성했던 박용택은 올 시즌 42경기만에 2100안타까지 채웠다. 최근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이대로라면 내년 시즌 후반에 양준혁의 역대 최다안타 기록을 깰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경기에서는 7회까지 LG가 1-2로 뒤지고 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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