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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엑's 이슈] '라디오스타' 규현의 빈자리, 그리고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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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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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군입대를 하면서 '라디오스타'에 공석이 생겼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과연 규현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규현은 지난 24일 방송을 끝으로 5년 넘게 진행을 이어온 MBC '라디오스타'와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시청자들은 4명의 MC들 중 가장 막내였지만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와 함께 적절한 애드리브와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다른 MC들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그림을 그려왔던 규현의 마지막 방송이 아쉬우면서도 과연 후임은 누가 될지에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오늘(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규현을 이을 후임MC는 현재 미정이다. 제작진은 상의 끝에 일정한 기간 동안 스페셜 MC 체제를 운용하면서 후임 MC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MC로 모시는 분들은 '라디오스타'와 인연이 깊으신 분들,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실 분들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후임 MC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제작진과 김국진-윤종신-김구라 세 분의 기존 MC들이 상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은 규현이 떠나자 가장 먼저 신정환을 떠올렸다. 지난달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방송에 복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기에 신정환의 복귀작이 '라디오스타'가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신정환이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지금의 규현의 자리에 앉자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큰 역할을 했었기에 더욱 그렇다.

당시 신정환은 '라디오 스타'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않고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애드리브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었고, 김구라와 함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로 토크 이외에서도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신정환은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하게 됐지만, 꾸준하게 '신정환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그가 '라디오스타'에서 활약을 했던 영상들이 지금까지도 '악마의 재능'이라는 말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규현이 하차함과 동시에 원래 규현의 자리에 앉았던 신정환을 자연스럽게 떠올린 네티즌들은 '만약 신정환이 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면'에 대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정환이 나오면 앞으로 라디오스타는 안 볼 것"이라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그정도 자숙했으면 충분하다고 본다. 신정환 입담은 인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 과연 수많은 네티즌들이 예상하는대로 신정환이 규현의 빈자리를 채우게 되는 것인지, 신정환의 행보에 주목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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