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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기대보다는 아쉬워” 강윤구, 1군 말소 후 특별 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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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조형래 기자] “기대보다는 아쉬웠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25일) 고척 넥센전 선발 등판한 강윤구에 언급했다.

선발 투수가 마땅치 않은 NC는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 선발 투수로 강윤구를 내세웠다. 강윤구가 자리 잡아주기를 바랐던 모습. 하지만 강윤구는 타선의 초반 8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도 2이닝 동안 2피안타 4사구 3개를 내주며 3실점을 하고 강판됐다.

김경문 감독이 마뜩치 않아 했던 부분은 3회말. 선두타자인 서건창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출발했고, 이를 본 NC 벤치는 강윤구를 곧장 내렸다.

김경문 감독은 이 대목에 대해서 “좋게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이어 강윤구의 등판 모습에 대해서 “기대보다는 아쉬웠다. 타선이 8점을 내주는 순간 5회 정도는 던져줄 것이라고 봤다. 이미 2회에 3점을 내준 부분은 어쩔 수 없었다. 3회에 톱타자 볼넷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빠르게 교체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답변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다음 투수들이 올라올 때 부담스러운 상황이 아닐 때 교체를 해야 했다.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빠르게 판단해서 이기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강)윤구 개인적으로는 섭섭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결국 강윤구는 특별 지도를 받을 전망이다. 이날 NC는 강윤구를 비롯해 외야수 윤병호를 말소하고 투수 이형범, 외야수 김성욱을 등록시켰다. 다만, 강윤구는 C팀이 위차한 고양으로 가지 않고 1군과 함께 동행한다. NC 관계자는 “강윤구는 1군에 함께 있으면서 최일언 투수코치의 특별 지도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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