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oT협력사 보안 강화 돕는다

- KISA와 IoT보안 협력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사물인터넷(IoT) 협력사 보안 강화를 돕는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홈 IoT 중소 협력사 보안역량 향상'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KT 홈 IoT 기기 대상 보안시험 수행 ▲홈 IoT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홈 IoT 보안기술 정보교류 등을 상호 협력키로 했다. KT는 2014년부터 협력사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KISA 조윤홍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최근 인터넷(IP)카메라 해킹과 같이 홈 IoT 기기에 대한 해킹 사고가 벌어지고 있다'며 'KISA가 보유한 IoT 보안 전문기술을 활용해 기술과 비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홈 IoT 보안역량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 공급망관리(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는 'IoT 제품은 저전력, 저성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일반적인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 어려워 보안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홈 IoT 기기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보안관리가 이뤄지도록 중소 협력사의 보안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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