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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알파고 vs 커제 2] 커제가 뒀던 소목과 3·三 착점…알파고 적극적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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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알파고와 대국하는 커제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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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커제VS알파고 대국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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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대 커제 대국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세계 바둑 랭킹 1위 커제(20·중국) 9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알파고의 흑으로 시작되었다.

25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커제 9단과 알파고의 2국에서 알파고는 지난 23일과 돌을 바꾸어 흑을 잡았다.

알파고가 1분 16초를 들여 우하귀 소목에 첫 수를 뒀다. 이에 커제 9단은 1분 11초를 생각하고 우상귀 화점에 두었다.

알파고의 세번째 수는 3·三(바둑판의 가로세로 각각 3선이 만나는 곳)으로 지난 23일 1국, 커제가 두었던대로 두고 있다.

알파고는 일반적으로 많이 두는 화점, 소목이 아닌 중앙을 두거나 파격적인 포석을 두지는 않고 있다.

이세돌 9단과 대결할 당시에는 1.0 버전이었으며, 이번 커제 9단과는 업그레이드된 알파고의 최신 버전 2.0으로 대결하고 있다.

기존(1.0 버전)에는 16만여건의 기보를 통해 배우는 지도학습을 기반으로 강화학습을 병행했다. 하지만 2.0 버전은 인간의 기보를 참조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했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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