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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트럼프, 러시아스캔들 특검에 '개인 변호인'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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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하고 싶은 말 많은 트럼프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특별수사에 대비해 과거 자신의 변호를 맡았던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를 개인 변호인으로 기용했다고 미 N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이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지난해 대선 기간에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말하는 것으로 트럼프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은 트럼프 탄핵 여론을 초래할 정도로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상태로, 미 법무부는 지난 17일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임명하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법률지원단과는 별도로 자신의 최측근을 개인 변호인으로 발탁함으로써 특검에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소위츠 변호사는 지난 십수년간 이혼소송부터 부동산 거래, 그리고 트럼프대학 사기사건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사건을 맡아 변호해온 최측근 변호사로, 현재 뉴욕에 위치한 로펌 '카소위츠·벤슨·토레스·프리드먼'의 파트너로 있다.

백악관 측은 카소위츠의 기용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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