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오늘의 데이터 뉴스] 성인 1명이 마신 커피, 지난해 377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12년 288잔서 꾸준하게 증가

6조4000억 시장, 전문점 판매 4조

중앙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내놓은 ‘커피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1인당 커피 소비량은 377잔이었다. 2012년 288잔이었던 소비량은 2014년(341잔) 처음으로 300잔을 넘어섰고 그 이후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606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점심 후가 27.6%로 가장 많았고, 출근 후 및 오전이 20.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커피 판매시장 규모는 6조4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넘어섰다. 분야별로는 커피전문점 판매액이 4조원, 커피 완제품 매출이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엔 커피전문점과 완제품 매출이 비슷했지만 2015년과 지난해 커피전문점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커피전문점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커피 제품 수출액은 1억8021만 달러(약 2030억원)로 2007년(9193만 달러)의 2배로 증가했다. 수출액의 98.3%는 인스턴트커피·조제커피(설탕 등 첨가)였다. 주요 수출국은 한국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25.4%), 중국(17.3%), 그리스(11.6%) 등이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