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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재미에 빠지고 추억에 취하고…'2017 플레이엑스포'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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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2016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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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승진 기자] 재미과 추억 등을 앞세운 각종 게임들이 일산벌에 집결한다. 게임 전시회인 '2017 플레이엑스포'가 오늘(2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가족형 체험 게임 전시회를 내세우면서 추진하는 행사다. 게임업계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동시에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와 어떤 차별점을 둘지 등이 관전 포인트다.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플레이'(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엑스포'(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다.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지난 2013년 '굿게임쇼 코리아'를 거쳐 지난해부터 '플레이엑스포'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게임부터 추억의 게임까지 게임의 과거·현재·미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상현실 부문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HTC VIVE용 '스페셜포스 VR'과 '또봇 VR'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스페셜포스VR'은 세계 1억 명 이상의 회원 수를 갖고 있는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또봇 VR'은 로봇 애니메이션 '또봇'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개발된 건슈팅 게임이다.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돼 주목을 받은 국내 스타트업 상화의 '자이로 VR'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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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플레이엑스포 전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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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모바일게임도 관람객을 찾아간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 for 카카오’(펜타스톰)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웹젠의 신작 모바일게임 '아제라: 아이언하트'와 핀콘의 '헬로히어로 에픽배틀'도 현장에서 전시된다.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도 선보인다. 국내 아케이드 게임사인 유니아나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뮤직 아케이드 게임 신작 노스탤지어를 비롯해 블랙홀 프라이즈·드럼매니아·DDR 등을 선보인다. 네이버카페 장터 구닥동에서 진행하는 추억의 게임장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철권과 스트리트파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28일 열리는 옛날 게임 장터에서는 레트로 게임 구매·게임 대회·퀴즈 대회 등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펜타스톰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RC카 마니아들을 위한 'PlayX4 R/C 온-로드 챔피언십', 대전액션게임 대표작 '철권7 전국대회', 국내 인기 e스포츠팀 락스타이거즈의 '팬들과의 게임대결', 전국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참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2017 플레이엑스포'는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지난해 566개에서 올해 600개로 늘어나면서 전시장도 2개 홀에서 3개 홀로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주최 측인 경기도는 6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이번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자를 선발·지원하는 '제6회 게임창조오디션'도 행사 기간에 열린다. 참가 인디게임 개발자의 홍보를 돕고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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