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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단독] 카카오뱅크, 25일부터 실거래 운영점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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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영업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제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는 25일부터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시작한다. 아울러 25일부터 한국은행 전산망(거액결제망, 외환전산망)과 금융결제원 소액결제망에 연계하는 시범테스트도 함께 시작한다.

조선비즈

조선 DB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5일부터 내부 임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계좌 개설과 상품 가입, 서비스 이용 등 실거래를 직접 해보는 실거래 운영 점검에 나선다. 제1호 카카오뱅크는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를 비롯해 간편 지급 결제 시스템, 중신용자 중금리 대출 등 카카오뱅크가 전면에 내세웠던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이후 전산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관계사 임직원 등도 테스트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다만, 한국투자금융지주와 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등 카카오뱅크 주주사들의 베타 테스트 참여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베타 테스트는 카카오뱅크 전산시스템을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금융망과 잘 연동이 되는지를 테스트함과 동시에 이뤄진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출범한 데 이어 카카오뱅크도 영업 시작이 임박했다”며 “앞으로 은행들의 비대면 서비스 강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머리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이승주 기자(s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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