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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낙연 총리 후보자 "적폐청산특위 설치…대선 결선투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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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일(24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가칭 '적폐청산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롯한 이른바 적폐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적폐청산과 반부패 개혁을 새 정부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며 적폐청산특위 설치 의사를 밝힌 뒤, 정치권과 협력해 검찰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또 개헌과 관련해 특정 정부 형태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문제가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감사' 지시와 관련해서는, "보 개방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평가를 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16개 보의 해체 또는 재자연화 등 처리방안을 확정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최선호 기자 choi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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