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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교육청 랜섬웨어 '사이버위기 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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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공격 등에 대비해 '사이버위기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사이버침해 대응반으로는 긴급 상황 대처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사이버위기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사이버위기 대책본부는 총괄조정팀, 상황관제팀, 사고조사팀, 긴급복구팀 등 4개 팀 11명으로 구성한다.

대책본부는 본청 각 부서,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가 디도스 공격, 해킹 메일 유포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4개 팀 중 총괄조정팀과 상황관제팀은 사이버위협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사고조사팀과 긴급복구팀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사고원인 조사와 피해 복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학교의 인터넷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부산교육망에 연결된 647개 학교 인터넷의 모든 정보화 기기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IP체계화를 오는 8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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