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오승환, 亞 대표 메이저리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로 지목됐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오승환은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와 함께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22승 가운데 11승(1승 10세이브)에 관여했다. 또한 10세이브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세이브 부문 2위에 해당된다"고 오승환의 활약상을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평균자책점이 16.20까지 올라갔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평균자책점을 끌어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1승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의 영향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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