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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홍상수X김민희, 칸서도 변함없는 애정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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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칸에서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홍상수 감독의 ‘그 후’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참석했다.

‘그 후’는 홍상수 감독이 사랑하고 있는 사이임을 인정한 김민희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네 번째 작업한 작품이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계속해서 작업하는 것에 대해 “한국 기자회견에서 밝혔듯 김민희는 사랑하는 사람이고, 당연히 사랑하기 때문에 더 많은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한 모델을 사랑하면 그 사람에게서 계속 새로운 것을 파헤칠 수 있다. 그림을 그릴 때 산을 계속 그려도 매번 다른 산이 그려지는 것과 같다. 앞으로도 어떻게 되는지 보고 싶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민희 역시 “홍상수 감독님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감독님과 작업하는 게 기쁘다”며 “작업 방식부터 새롭고 모든 것이 저를 많이 자극한다. 항상 새롭고 재미있다. 계속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고 홍상수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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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공식 포토콜에서 손깍지를 끼거나, 허리에 손을 두르는 등 과감한 애정 표현으로 시선을 강탈시켰다.

뿐만 아니라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후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퇴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클레어의 카메라’의 포토콜이나 레드카펫에서 거리를 두며 조심스러워하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그 후’ 행사에서는 적극적인 표현으로 애정전선에 변함없음을 드러냈다.

한편 ‘그 후’는 자신의 출판사 직원과 사랑에 빠졌다 헤어지고 괴로워하는 유부남 ‘봉완’(권해효 분)의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황금종려상에,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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