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슈틸리케, 명단발표 후 “손흥민 토트넘-대표팀 비교 부적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슈틸리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25·토트넘)은 화제였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은 22일 축구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4일(한국시각)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에 임할 선수단이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보면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유럽프로축구 단일시즌 최다득점 한국인이 됐으나 국가대표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매일경제

슈틸리케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클럽-대표팀 경기력 차이가 언급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앞서 하이파이브하는 손흥민-슈틸리케.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에서는 매일 훈련하여 연계가 자연스럽지만, A매치는 가끔 모여 2~3일 손발을 맞추고 결과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이 보유한 세계적인 선수 중 하나다. 반면 국가대표팀에서는 간판스타로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득점력을 기대받는다. 이처럼 클럽과 A팀의 상황이 다르므로 직접 비교는 타당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손흥민은 2016-17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21골을 넣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5경기 1득점.

[dogma0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