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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쿠데타 3주년' 태국, 테러 추정 폭발로 최소 2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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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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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어제(22일) 방콕 시내의 한 군 병원에서 폭발물이 터져 2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 충격으로 최소 28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상자는 대부분 약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퇴역 군인 등 노인들이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시한폭탄에 사용되는 배터리와 전선 등이 발견됐고, 경찰도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탄이 터진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군부는 정치 혼란과 폭력 사태를 끝내겠다는 명분으로 2014년 5월 쿠데타를 선언하고, 당시 총리 정부를 축출한 뒤 집권했습니다.

이후 특별 보안 조치에 해당하는 임시헌법을 동원해 정치집회를 금지하고, 군부에 대한 비판을 억누르며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해왔는데요, 이런 폭발사고가 군부에 대한 정치적 불만의 표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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