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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초인가족’ 호야♥박희본, 이 연애 사이다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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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희본의 답답한 속내가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시트콤 ‘초인가족’(연출 최문석, 이광영/극본 진영) 28회에는 공개 연애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안정민(박희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귀남(호야 분)의 애정공세는 거침없었다. 사내연애, 그것도 팀 내에서 상사와 연애를 하고 있었지만 이귀남은 주변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되레 모두에게 안정민과의 연애를 공표하고 공식화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안정민은 이귀남과의 사이를 알리는 것이 여전히 께름칙했다. 이귀남에게 큰 비밀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안정민은 회사 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을 당시 이귀남의 미심쩍은 행동에 그를 의심했었다. 우연히 뒤를 밟았다가 경쟁업체 간부들과 있는 이귀남을 목격하게 된 안정민은 그의 정체를 두고 미궁에빠졌다. 처음에는 스파이라고 오해했지만, 이후 진짜 스파이가 누군지 색출되며 오히려 의문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정민의 마음이 식은 건 아니었다. 안정민은 평소처럼 이귀남을 대했다. 탕비실에서 장난을 치는 이귀남의 모습에 안정민은 얼굴의 미소를 지우지 못하며 “누가 보면 어쩌려 그래”라고 밀쳐냈다. 이귀남은 공개연애를 망설이는 안정민에게 “왜, 설마 아직도 비밀로 하자고? 공개 하자면서요”라고 닦달을 했다. 그러나 안정민은 “그게, 내가 아직 귀남씨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거 같아서”라며 눈치를 살폈다.

안정민의 속내를 알 리 없는 이귀남이 “뭐가요? 뭐가 걸리는 데요”라고 묻자 그녀는 “혹시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어?”라고 돌려 말했다. 이귀남은 이에 “숨기는 건 아니고 아직 말 안한 건 있어요”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지금이라고 말해줄 수 있다는 듯 행동하는 이귀남의 모습에 안정민은 “아니야 됐어, 말 안한 이유가 있겠지”라며 막아섰다. 후폭풍을 감당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된 눈치였다.

연애 사실을 공개하면 말해주겠다는 이귀남의 말에 안정민은 “말해주면 공개연애 생각해 본다”라며 장난스럽게 웃어넘겼다. 이귀남은 그저 지나가는 이야기겠거니 하며 “드디어 밀당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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