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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트럼프 "이스라엘 언급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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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


【예루살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기밀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언급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첫 중동 및 유럽 순방 중인 그는 이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 등 러시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당시 이스라엘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고 “이는 또 잘못된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미국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야크 주미 러시아 대사에게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미 정보기관에 암호화해 전달한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을 언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익명의 공무원의 말을 인용 보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IS의 위협에 대해 러시아 외교관들과 기밀정보를 공유했으며 일부는 관련 정보가 이스라엘 정보기관에서 나왔다고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도 “미국과 이스라엘 정보 공유 협력은 대단히 잘 이뤄지고 있다”라며 미국이 이스라엘과 기밀유지 합의를 위반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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