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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U, GE의 LM 윈드 파워 인수 허위정보 제공 혐의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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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너럴 일렉트릭(GE).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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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제너럴 일렉트릭(GE)이 LM 윈드 파워 인수 당시 허위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유럽연합(EU)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GE가 덴마크의 풍력발전기 날개 제조업체인 LM 윈드 파워 인수 당시 EU 관리들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GE는 지난 해 10월 사모펀드사인 도티 한슨으로부터 LM 윈드 파워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계획에서다. EU는 지난 3월 GE의 LM 윈드 파워 인수를 승인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E는 EU 집행위원회에 새로운 대규모 해풍 터빈을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EU는 인수 승인을 내준 직후 이 같은 GE 측의 보고 내용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GE는 EU 규정을 위반한 데 따른 벌금으로 연간 매출의 1%의 금액을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GE는 이 사안의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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