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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탈세 혐의' 호날두, "사람들은 나를 범죄자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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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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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탈세 혐의부터 돈 가방 스캔들까지. 최근 구설수에 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향한 비난이 너무 가혹하다면서 자신은 악마가 아니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호날두그 최근 잦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스페인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지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는 돈가방 스캔들이 나오기도 했다.

일단 탈세 혐의는 '풋볼리크스'가 입수한 정보로부터 시작됐다. 호날두는 버진 아일랜드 회사를 통해 자신의 수입 1억 5천만 유로(약 1,883억원)를 탈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지난 19일(한국시간)에는 스페인 '스포르트'와 '엘 컨피덴셜'이 "스페인 국세청이 호날두 탈세 혐의를 고소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돈 가방 스캔들도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셀타 비고와의 리그 경기에서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때 호날두가 상대 선수에게 특정 제스처를 취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호날두의 제스처가 'Maletin(스페인어로 작은 가방 또는 서류봉투라는 의미)'이라고 불리는 이 검은 돈 가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의 모든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호날두는 말라가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와 함께 우승을 확정한 후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사람들은 나를 범죄자 취급하고, 항상 그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들은 나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비속어와 함께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나는 성자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마도 아니다. 나는 TV를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하지 않은 것들도 나오고, 그것은 내 삶이 아니다"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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