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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희준, ‘보이콧’ 논란에 묵묵부답…라디오 생방서 딸 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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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문희준


문희준이 최근 불거진 ‘보이콧’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했다.

문희준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의 오프닝에서 자신의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기가 1시간 30분마다 의견을 울음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육아의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아이가 너무 사랑스럽다. 너무 예쁘지만 잘 때 예쁘다는 말을 아주 조금씩 알 것 같다. 울 때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정재형이 문희준에게 "요즘 잠 잘 못 자지 않나"고 묻자 문희준은 "그렇다. 아기가 한 시간 30분마다 자기 의견을 울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가 벌써 '딸 바보' 소리를 듣고 있는데,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후 한 청취자는 문희준에게 "항상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문희은 "울컥한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문희준은 지난 주말부터 이날 오후까지 논란이 됐던 일부 H.O.T. 팬들의 '문희준 지지 철회'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팬들은 문희준에 대한 지지 철회 이유로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들며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하는 것이 아니다"고 분명히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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