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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람보르기니폰' 써보니…3가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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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가 출시한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강한 내구성 △디테일한 성능 세 가지 매력이 돋보였다. 269만5000원으로 '국내 최고가폰'에 등극한 알파원을 사용하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 했다.

체험 이전 '과연 200만원 이상 가치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체험 이후 눈 녹듯 사라졌다.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는 '럭셔리 스마트폰 브랜드' 대표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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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원은 명품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이미지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후면 디자인을 갖췄다. 차가운 글라스, 메탈이 아닌 가죽 케이스를 씌워 그립감·촉감이 뛰어났다. 5.5인치 대화면이지만 한 손 사용에 불편함이 없었다. 다소 두껍다는 느낌은 분명했다. 짙은 회색 고급 가죽과 금장 디자인, 람보르기니 로고가 조화를 이뤘다. 20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지만 카툭튀(카메라 렌즈가 툭 튀어나온 현상)가 없어 매끈하다.

내구성도 돋보였다. 알파원은 제품 측면, 모서리 부분에 리퀴드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에 사용하는 고가 특수 합금이라고 소개했다. 얼마나 튼튼한지 테스트하기 위해 볼펜 끝으로 리퀴드 메탈 부분을 긁었다. 흠집이 날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강한 외부 충격에도 흠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건 확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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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고 디테일한 성능도 매력 포인트다. 놀라운 기능은 '지문인식'이다. 스마트폰 흔한 기능이지만 반응 속도가 탁월했다. 알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손색없을 만큼 빠른 반응 속도를 지원했다.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몇 초 만에 지문이 풀리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실패했다. 손가락이 닿는 동시에 이미 화면은 잠금이 해제됐다. 0.1초 수준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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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인터페이스(UI) 등 앱 아이콘은 람보르기니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카메라는 주변환경을 자동인식, 어두운 곳에서는 야간촬영 모드로 전환한 후 사진을 촬영한다. 워터마크 기능은 재미 요소다. 사진에 내용, 장소, 촬영시간 등을 워터마크로 남길 수 있다. 'OO와 5월 19일 광화문 한 카페에서'처럼 남기는 방식이다. 누구랑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었는지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다. 이미지를 모아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움짤'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전면부 위·아래 돌비 듀얼 스피커를 장착해 고품질 음질을 제공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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