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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윤성환, 벤치클리어링 퇴장 파문…야구팬 “강력 징계” “보복구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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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KBSN 스포츠 중계화면 갈무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속 사구를 던져 퇴장당하면서 그에 대한 야구팬들의 비난이 뜨겁다. 22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윤성환의 이름이 실시간 상위 검색어에 오를 정도다.

앞서 윤성환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회말 한화 김태균에게 사구를 던졌다.

1루로 향하던 김태균은 갑자기 윤성환을 향해 걸음을 옮겼고, 이로부터 벤치클리어링이 촉발됐다.

윤성환은 다음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도 사구를 던져 두 번째 벤치 클리어링을 초래했다.

이에 선수들이 뒤엉켜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윤성환은 빈볼(위협구)로 퇴장당했고,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정현석, 삼성 재크 페트릭은 폭력으로 퇴장당했다. 이어진 4회에선 삼성 김승현이 한화 차일목에게 사구를 던진 후 빈볼로 퇴장당했다.

KBO리그에서 양 팀 선발 투수가 한꺼번에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본 야구팬들은 22일 온라인에 “윤성환, 엄중 징계해야한다(이****)”, “윤성환 상대 타자 맞췄으면 최소한 미안하다는 제스처는 해야 되는 거 아닌가(신****)”, “윤성환 보복구 너무했다. 로사리오는 뭔 죄냐(ㄱ****)”, “윤성환 초강력 징계 줘야 한다(태****)”라는 등 윤성환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 팬들은 “지고 있는데 보복구 던질까?(h****)”, “윤성환이 억울할 것 같다(kw10****)”, “윤성환 빈볼 잘못했지만 로사리오랑 비야누에바하고 정현석도 문제 있는 거 아닌가(kgf6****)”, “김태균 몸 맞은 볼은 빈볼이라기엔 애매했다(a****)” 등 윤성환을 두둔했다.

한편 이와 관련, KBO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과 퇴장 사건을 논의하는 상벌위원회를 23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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