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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병호, 트리플A서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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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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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직 PNC 필드에서 열린 스트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62타수 14안타)이 됐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했던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박병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등장한 박병호는 상대 선발투수 에릭 루스의 3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기세를 탄 박병호는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11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로체스터는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 4-5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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