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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병호,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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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박병호. AP 연합뉴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 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31)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62타수 14안타)에 3홈런, 9타점이 됐다.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3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에릭 루스를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로체스터는 다음 타자 토미 필드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6회초에는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고, 8회초에는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장 11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연장 11회말 1사 1ㆍ3루에서 상대 스퀴즈 번트에 결승점을 내주고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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