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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랭킹 14위… 기록으로 증명한 ‘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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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이 EPL ‘이주의 베스트11’에 올랐다. 선수 랭킹에서도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는 손흥민이 EPL에서도 손꼽히는 선수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바로미터인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한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 손흥민은 시즌 20, 21호골을 기록하며 간절히 바라왔던 20호골을 넘었다. 이는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운 한국인 선수 유럽 리그 시즌 최다골 기록인 19골을 31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며, 한국 선수 사상 첫 유럽리그 시즌 20호골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2시즌 만에 29골을 기록하며 박지성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선수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골(27골) 기록도 넘어섰다.

이 기록들은 국내에서 역사에 한 획을 그를 떠들썩할만한 사안이지만, 사실 EPL에서는 불을 뿜을 만큼 화제성 있는 기록이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수준 이상의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더 크다. 한 시즌에 한 번 받기도 힘들다는 ‘이달의 선수’상을 유일하게 2차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20일(한국시간) 발표한 EPL 이주의 ‘베스트 11’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손흥민은 이 매체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았고, 베스트 11에 속한 선수 가운데 팀 동료 해리 케인(평점 10), 메수트 외질(평점 9.2)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여기에 EPL 사무국이 선수 랭킹에서 1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제 리그 최종전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시즌을 채 마치지 않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EPL 톱 클래스에 속하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그의 발걸음이 모두 한국 축구의 역사가 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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