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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고연령일수록 아날로그 케이블 TV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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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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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소득이 적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디지털, 아날로그 케이블TV의 가입자 특성 비교' 보고서를 보면 아날로그케이블 가입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41.5%인 반면 디지털케이블의 가입자 비중은 32.5%로 나타났다.

디지털케이블은 디지털 신호를 사용해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 주문형비디오(VOD) 시청이 가능하고 화질도 좋다. 대신 아날로그케이블은 디지털케이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가구 소득을 살펴보면 아날로그케이블 가입자 중 31.7%가 월 소득 1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중 월 소득 100만원 이하의 비중은 18.8%였다.

지역별로는 디지털케이블 가입자 중 48.8%가 대도시에 거주하는 반면 아날로그케이블 대도시 가입자 비중은 40.9%에 그쳤다. 반면 군 지역의 경우 아날로그케이블(21.2%)이 디지털케이블(11.4%)보다 9.8%포인트(p) 높았다. 또 아날로그케이블 가입자의 경우 단독주택가구(51.6%)의 비중이 높았으며 디지털케이블의 경우 아파트(47.3%)의 가입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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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도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80.2%인 반면 아날로그케이블 가입자는 66.7%로 차이를 보였다. 프로그램 시청유형의 경우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프로그램 유형에 관계없이 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김상우 ICT통계정보연구실 연구원은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와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는 미디어 보유와 이용에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령, 소득, 거주지역 유형 등에서 다른 특성을 가진 집단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내 아날로그 케이블TV 방송 서비스 종료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아날로그 케이블TV 수신 가구는 360만명 정도(케이블TV가입자의 26%)로 추산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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