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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직접받고 유족 안아주고...권위 낮춘 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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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후 열흘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파격 행보가 화제입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모습에 전임 대통령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직접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

예정에 없이 기자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혹시 질문 있으십니까.]

[권혁기 / 청와대 춘추관장 : 대통령님이 직접 질문을 받아주실 건지요?]

[문재인 / 대통령 : 예.]

전임 대통령과는 확연히 다른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방식은 그야말로 파격입니다.

청와대 견학을 온 초등학생들을 보고는 차를 멈춰 세우고, 어딜 가나 시달리는 사인 공세에도 기꺼이 응합니다.

5·18 기념식에서는 예정에 없이 일어나서 희생자 유족을 안아주는 등 경호나 의전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김소형 / 5·18 희생자 유족 : 제가 너무 꽉 껴안아서, 아빠 같아서…]

참모들과 함께 걸으며 커피를 마시고, 청와대 직원들과도 구내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3천 원짜리 점심을 먹습니다.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낯설지만 사람 냄새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doh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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