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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콜레라 창궐…3주 새 24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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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2만3500여명…하루 3000명 이상 늘어

뉴스1

콜레라에 감염된 여성이 예멘 수도 사나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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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내전으로 전 국토가 황폐화된 예멘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최근 감염환자 및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하루에만 예멘에서 20명이 콜레라 감염으로 숨지는 등 최근 3주 동안 2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파악된 콜레라 감염 및 의심환자 수는 2만3500여명으로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의 환자가 새롭게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 분변을 통해 전염되는 질환으로서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낸다.

AFP는 예멘의 경우 2년여에 걸친 내전으로 "전국 의료시설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는" 등 위생환경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실제 환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WHO도 예멘의 이번 콜레라 감염 속도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연말까지 총 25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WHO는 콜레라 치료 센터 확대 등을 위해 "앞으로 48시간 내에 콜레라 비상 대응 계획을 밝표할 계획"이라고 AFP가 전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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