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K리그] 서정원 감독 "광저우전에 초점…ACL 16강 진출 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울산 현대전 패배를 잊고 빠르게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원정 경기를 준비했다.

수원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0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리그 연승 행진도 3경기에서 멈췄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아쉽다. 역습 상황에서 2골을 내준 것이 패인이다. 후반에 득점을 하는 등 따라가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7일 광저우로 이동하는데 준비를 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을 맞아 수원은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와 비교해 선발 11명 가운데 8명을 바꿨다. 9일 열리는 광저우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을 위한 대책이었다.

수원은 2승 2무 1패(승점 8점)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2승 3무, 승점 9점)에 이어 G조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조 3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1승 4무, 승점 7점)가 약체 이스턴SC(홍콩1무 4패, 승점 1점)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리가 유력한 만큼 수원은 오는 9일 광저우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광저우전에 집중하기로 선택했다. 서정원 감독은 "염기훈과 김민우가 울산전에서 90분을 뛰고 광저우전에 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후반전에 교체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병행해야 하는 서정원 감독은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관련해 서정원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해야 한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기에 나서면서 좋아질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dyk0609@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