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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서울 아파트 중간치 6억 돌파...수도권도 4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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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 즉 주택 매매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 위치하는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6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강북 도심권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이 조사한 4월 서울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6억 267만 원입니다.

3월보다 0.58%, 350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6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평균가격과 달리 일부 초고가, 초저가 아파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앙에 분포한 가격이 6억 원 고지에 올라선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한강 남부 11개 구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7억 4천5백여만 원입니다.

지난달보다 0.69% 올랐습니다.

한강 북부 14개 구는 4억 3천4백여만 원으로 3월보다 0.36% 상승했습니다.

재건축이 추진되는 강남 4구 아파트와 용산, 마포, 종로 등 강북 도심권의 새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위원 : 강남 재건축이 사업 속도를 내면서 가격이 오른 데다 회사가 밀집한 강북 도심권 (아파트)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가격도 4억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역시 사상 처음입니다.

전국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3억 5백여만 원으로 서울보다는 3억 원, 수도권보다는 1억 원 가까이 낮았습니다.

6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2억 7천4백여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억 7천150여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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