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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성전자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 韓·美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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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 마시멜로 모드 기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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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15세 고객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삼성 마시멜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한국과 미국에 출시했다.

마시멜로는 자녀가 부모와 자율적으로 사용 규칙을 수립하고 자녀 스스로 규칙을 지켜 나가면서 포인트를 보상받는 방식이다. 부모가 강제로 자녀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다른 스마트폰 관리 앱과 달리 자율성과 보상을 강조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마시멜로 주요 기능은 △마시멜로 모드 △관리 앱 △기프트 3가지로 구부된다.

마시멜로 모드는 자녀가 직접 고른 최다 8개 앱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설정, 허용된 앱을 제외하고는 알람·수신 등이 제한돼 습관적으로 스마트폰 확인 시간을 줄여준다.

관리 앱은 자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게임, 웹툰, SNS 앱 등을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서 관리 앱으로 정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 마다 마시멜로 포인트가 시간 단위로 차감된다.

기프트는 마시멜로 쿠폰 샵에서 자녀가 모은 마시멜로 포인트를 사용해 부모에게 원하는 선물을 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녀로부터 선물 구매 요청을 받은 부모는 삼성페이로 간편하게 결제, 자녀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 밖에 마시멜로는 자녀 스마트폰 사용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 스마트폰 사용 습관의 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청소년 고객이 자기통제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시멜로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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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시멜로 목표달성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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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시멜로 사용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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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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