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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전자, 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길러주는 앱 '마시멜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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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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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가가 청소년(9세~15세)들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애플리케이션 ‘마시멜로’를 한국과 미국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27일에 선보인 ‘마시멜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심리학 연구 일화인 ‘마시멜로 테스트’를 모티브(motive)로 개발됐다. 어린 자녀가 부모와 함께 스마트폰 자율적으로 사용 규칙(Rule)을 수립하고 자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지켜 나가면서 ‘마시멜로 포인트’를 보상 받는 게임 같은 (Gamificaiton) 요소가 적용돼 있다.

특히 부모가 강제적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여타 스마트폰 관리 앱과는 달리 자율성과 보상을 강조한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마시멜로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마시멜로 모드’와 ‘관리 앱(Timed App)’ 그리고 ‘기프트(Gift)’로 나눠진다.

마시멜로 모드는 자녀가 직접 고른 최대 8개의 앱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 환경으로 허용된 앱을 제외하고는 알람 수신 등이 제한되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자녀가 마시멜로 모드를 얼마나 이용 할지는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마시멜로 모드‘를 자주 사용 할수록 ‘사용 계획 목표 달성 배지(Badge)’, ‘레벨 업(Level up), ‘마시멜로 포인트’ 등을 보상 받을 수 있다.

관리 앱은 부모 입장에서 자녀가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앱이다. 가령 오락성을 띄는 게임이나 웹툰, SNS 앱 등을 부모는 자녀와 상의해서 관리 앱으로 정할 수 있으며, 사용할 때 마다 마시멜로 포인트가 시간 단위로 차감되고 포인트가 떨어지면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기프트는 마시멜로 쿠폰 샵(Coupon Shop)에서 자녀가 모은 마시멜로 포인트를 사용해 부모에게 원하는 선물을 사달라고 ’조르기’ 할 수 있다. 자녀로부터 선물 구매 요청을 받은 부모는 칭찬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삼성 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해 자녀에게 선물 할 수 있다.

또한 마시멜로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포트(Report)를 제공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의 개선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청소년들이 마시멜로 테스트에 성공한 아이들처럼 자기통제(Self-Control) 능력을 기르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시멜로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시멜로는 ‘갤럭시앱스’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버전 이상, HD급(1280x720)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유진희 sade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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