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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타 없이 승부 뒤집은 두산, 이대호 퇴장에 고개 숙인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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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두산 베어스가 안타 없이 역전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대호의 퇴장 악재 등을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2017 프로야구 KBO리그 홈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12승 12패 1무를 기록했다. 롯데는 12승 13패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롯데가 2회 선취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 김동한의 볼넷, 김사훈의 안타와 나경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문호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의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4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포수 땅볼 아웃 판정을 받고 심판 판정에 항의했고 이로 인해 퇴장을 받았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6회 2점을 더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김문호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 정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호의 유격수 땅볼 때 실책으로 2점을 더했다.

두산은 7회 안타 없이 4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주환과 김재호가 장시환의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진루했고, 대타 양의지가 사구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민병헌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했다.

롯데는 박시환을 마운드에 올려 불을 끄려 했다. 그러나 박시환은 대타 오재일과 정진호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줬다. 두산은 3-3 동점 상황에서 에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류지혁이 내야안타 이후 도루와 포수 실책으로 3루를 밟았고, 양의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5-3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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