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유세를 하면서 “좌파들한테 많이 당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홍 후보는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남도) 빚 다 없애주고 50년 먹고 살 것 마련해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의 XX들이 말이야”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 성질 참으면 암에 걸린다”면서 “그래서 내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따지지 않는다.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지난 10일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마친 뒤 도지사 보궐선거 무산에 항의하는 시민단체로부터 소금세례를 받았다.
홍 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은 좌측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이제 열흘 남았다. 열흘 남았는데 내 한번 이판 뒤집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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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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