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나 성전환 치료를 받다 다시 여성으로 돌아간 자라 쿠퍼(21). [사진 뉴질랜드 헤럴드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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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헤럴드는 여자로 태어난 자라 쿠퍼(21)가 남자로 3년 동안 살며 테스토스테론 치료까지 받았으나 원래 성으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쿠퍼는 "나는 살면서 언제나 성 정체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처음에는 내가 레즈비언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20세 때 전문의를 찾아가 테스토스테론을 처방받고 성전환을 위한 약물치료에 들어갔다. 목소리가 굵어지고 얼굴에 털이 많아지는 등 변화가 있었지만, 쿠퍼의 기분은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성전환을 위한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다시 여자로 돌아가기로 했다.
쿠퍼는 "성이 반드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원래 자리로 되돌아온 것뿐"이라며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고 밝혔다.
자라 쿠퍼와 그의 트랜스젠더 연인 타이슨 캐이(17). [사진 뉴질랜드 헤럴드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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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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