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닌텐도, 2018년까지 3DS 지원 이어간다... 차세대 후속기기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닌텐도가 닌텐도 휴대용 게이밍 콘솔용 게임을 계속 발표한다.

닌텐도 아메리카의 사장 레지 피서메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외신과 인터뷰에서 "닌텐도는 앞으로도 휴대용 콘솔을 위한 새로운 타이틀을 발표한다. E3에서도 몇몇 타이틀이 공개되고 이후에도 꾸준히 발표될 것이다“고 향후 닌텐도의 휴대용 게이밍 콘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피서메이 사장은 2018년에도 3DS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자사 휴대용 콘솔 라인업의 새로운 기기인 ‘닌텐도 2DS Xl’도 함께 공개했다. ‘닌텐도 2DS XL’은 ‘2DS’와 ‘3DS XL’사이의 라인업으로 기본적으로 3D를 제외한 모든 ‘3DS XL’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3DS XL의 게임 또한 모두 호환이 가능해 게이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보여진다.

닌텐도는 ‘2DS XL’의 경우 일본에서 7월 13일, 북미에서는 이어 7월 28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2DS XL’의 정식 발매 가격은 약 한화 15만원(일본 가격 14,980엔, 북미 가격 149.98달러)이다. 아직 한국 정식 발매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닌텐도가 2018년까지 ‘3DS’의 지원을 이어간다는 사실과 새로운 '2DS XL'의 발매'를 당분간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 출시는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휴대용 콘솔기기 ‘3DS’는 2010년 발매된 이후 시장에 딱히 다른 경쟁자 없다보니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해 닌텐도가 공개한 회계 결산에 따르면 ‘3DS’ 기기는 2016년 727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닌텐도가 야심 차게 발매한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Switch)’는 거치형과 휴대용의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게임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 때 닌텐도기 ‘3DS’ 후속 기기 발매를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닌텐도는 휴대용 기기의 경우 5~6년의 주기를 거쳐 차세대 기기를 발매해 왔지만 2018년에 '3DS'는 8년차에 접어들게 된다.

‘3DS’를 사용하는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닌텐도의 꾸준한 3DS 지원은 반가운 소식이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콘솔 사양에 대한 볼멘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