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팀이 7-5로 추격당하던 8회초 마운드에 올랐고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7회까지 7-1로 넉넉히 앞서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 미겔 소콜로비치와 케빈 시그리스트가 난타당하며 4점을 허용했다.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가 2점 홈런, 스쿠터 제넷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에 마무리 오승환이 빨리 마운드에 나섰다. 오승환은 4타자를 연속해서 범타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이 중간 계투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8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위기를 지우고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사진=AFPBBNews=News1 |
MLB.com은 “신시내티는 8회 6점차를 2점차까지 좁히며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보토가 투런홈런, 제넷이 2타점을 기록하며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오승환을 낼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도 9회 이전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점수를 2점차로 묶으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고 호평했다. 이날 안정적인 피칭으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4.50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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