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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홍준표 “한국,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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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한국을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29일 오전 경남 김해공항에서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미국의 셰일가스를 수입해 한국을 ‘동북아 셰일가스 허브’로 만들어 에너지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한미 간 통상 마찰 등에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에 대해 전략적 압박을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셰일가스 허브 구상에 동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에 대해선 “잦은 지진 등 지질불안정으로 동북아 셰일가스 산업의 허브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 비용을 언급한 것은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을 무시하고 동북아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셰일가스를 수입하면 사드 비용문제나 한미FTA 재 협정이 불거질 경우 충분히 미국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엔 경남 김해와 양산, 울산광역시와 부산 구포시장 등에서 잇달아 유세활동을 한다.

홍 후보는 좌파 정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우파의 대 결집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담뱃값 인하와 서민 유류세 인하, 흉악범 사형 집행 등을 거듭 공약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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