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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랜드家’ 윤태준 구속, 날개 잃은 이글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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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배우 최정윤의 남편인 윤태준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1990년대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많은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박 부회장의 장남인 사실이 알려지고, 배우 최정윤과 결혼해 재차 화제가 된 인물이다.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태준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사진=TV 캡처]


검찰에 따르면 윤태준은 2014년 9월 한 사업체의 사장으로 취임한 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올린 뒤 팔아 40억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D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정보를 퍼뜨려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윤태준은 1998년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연예활동을 한 바 있다. 2011년 4살 연상인 배우 최정윤과 결혼해 슬하에 100일이 갓 지난 딸아이를 두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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