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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늘 대선 전 마지막 촛불집회...태극기 집회는 조원진 유세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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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 [중앙포토]


19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촛불집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라는 제목으로 23차 범국민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오는 5월 9일 대선 전 열리는 마지막 촛불 집회로 박근혜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등에 대한 비판과 적폐 청산 요구 등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열악한 노동 환경 속 드라마를 제작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이한빛 CJ E&M PD의 어머니와 최근 대선 토론회에서 논란이 된 동성혼 합법화 관련한 성소수자단체 등이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퇴진행동측은 시민 자유발언대 이후 삼청동 총리 관저까지 거리 행진을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광화문 북단 무대에서는 4·16 연대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촉구대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광화문 해치마당 인근에서는 최저임금 1만원 현실화를 요구하는 각종 단체들의 입법청원 서명 및 시민참여 캠페인이 예고돼 있다.

그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쳐온 소위 '태극기 집회'는 새누리당 조원진 대통령 선거 후보의 유세 행사로 대체된다. 대통령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민에서 조 후보를 초청해 유세활동을 벌인 휘 5시 신촌에서 2차 유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 75개 중대 60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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