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가 밝힌 일자리 공약에 대해 "문 후보님 공약 가운데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공약이 중요한 공약이라고 보는데, 지난번 유승민 후보와 토론 과정에서 한 사람당 공무원 봉급을 330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된다고 말씀하신 것 기억합니다. 그런데 공무원이 인건비만 필요한 것 아닙니다. 건물도 필요하고, 책상도 필요하며, 출장비 등 여러 제반 비용이 필요한데 그 부분이 왜 빠져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문 후보는 "그런 부분들은 기간 운영비라든지 사업비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까지 다 감안해 계산했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사업비로 분류되면 이번 재원에 포함 안 된다는 것이냐. 논점과 맞지 않다. 중소기업 2명을 고용하면 다른 1명 고용(2+1)하는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한다고 하시는데 인건비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필요한 다른 부가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 부분에 대한 재원을 정책에 살펴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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