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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안·문 '청년고용제' 놓고 설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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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청년고용보장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2+1 청년고용제’가 맞붙었다.

2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제기하는 ‘2+1 청년고용제’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2명 고용하면 1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중소기업에서 한 사람을 더 쓰기 위해서 2명을 수용하지 않는다. 세 사람을 고용할 자신이 있을 때 한다”면서 “필요한 제반 시설이 필요하다. 인건비 외에도 부가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안 후보의 ‘청년고용보장제’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중소기업의 1명을 고용하면 1인당 50만원씩 지원한다고 했는데, 문제점은 새로 입사한 사람이 과거 입사자보다 임금이 더 많아진다”며 “재직자 임금을 감당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친인척 고용을 하면서 세금 누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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