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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재인, 트럼프 '사드 10억불' 발언에 "반드시 국회비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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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바른정당 유승민,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생방송 토론을 시작하기 앞서 투표참여 독려 피켓을 들고 있다. 2017.4.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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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드 10억불' 발언에 대해 "막대한 재정을 초래하는 것"이라며 "반드시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28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제 사드문제는 안보문제를 넘어서 경제문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사드배치는 역시 다음 정부에 넘겨서 논의할 문제"라며 "과연 미국이라면 이런 일들이 의회의 승인이나 의회와 협의없이 정부가 독단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인가 물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돈 내라고 하면, 사드 도로 가져가라 말해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하자 "실제로 여러 정당과 우리 대선후보들이 사드를 무조건 찬성해버렸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협상력을 떨어뜨린 측면 있다"며 "충분한 공론화 국회 비준 과정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최경민 이건희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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